최근 안산의 어린이집에서 집단으로 발병했고, 추가적으로 계속 나오고 있는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병! 일명 HUS 햄버거병에 대해 알아보고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무엇인지? 증상과예방법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정신을 팔고 있는사이...일반 질환으로 인해 사망자가 늘고 있다는 기막히고 씁쓸한 통계가 신문에 보도 되고 있는데요...날씨도 더워지고 음식물의 부패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 시점인데, 집단으로 안산의 어린이집에서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병인 햄버거병으로 많은 아이들이 아파하고 있네요. 하루아침에 슬픔에 잠긴 가족들과 아이들에게 응원을 보태며, 추가 이런일이 없더록!! 내용 잘 숙지하시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장출혈성대장균감염병 환자가 집단으로 나온 이 유치원은 등원을 중지하고, 유증상자 79명을 포함한 재원 중인 모든 원아, 교사, 조리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와 환경 및 보존식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확진자의 가족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시행하는 등 감염 경로를 파악 중에 있다고 합니다.

 

한편 제주시 소재 어린이집에서도 5월 중순부터 6월 10일까지 총 8명의 환자가(6명의 원아, 2명의 확진 원아 가족) 보고된 바 있다고 하는데요.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제대로 익히지 않은 소고기나 오염된 식품이나 물 등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 시 심한 경련성 복통, 오심, 구토, 미열 등과 설사가 동반되고, 설사는 수양성에서 혈성 설사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입니다.

 증상은 5~7일 이내 대체로 호전되지만 용혈성요독증후군 등 합병증이 나타날 경우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질병백과에 의하면

*용혈성 요독 증후군(햄버거병)이란??

4세 이하 영유아나 고령의 환자에서 급성 신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미세혈관병성 용혈성 빈혈과 혈소판 감소증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설사가 동반되는 유형을 전형적(설사 연관형) 용혈 요독 증후군, 그외 다른 유형들을 비전형적(설사 무관형) 용혈 요독 증후군(햄버거병)으로 구분합니다.
▶미국의 어린이들이 대장균(O-157:H7)에 오염된 덜 익은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은 후 집단으로 발병하여 '햄버거병'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햄버거병) 원인은 크게 감염, 유전, 약물 등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감염에 의한 발병은 대장균(Escherichia coli), 이질균 (Shigella), 살모넬라균(Salmonella)등에 오염된 음식물을 제대로 익히지 않고 섭취하여 발생합니다.

 

설사 무관형인 경우 면역억제제 투여를 받는 장기이식이나 골수 이식 환자에서도 발생이 보고 되고 있고, 항암 치료, 일부 악성종양, 후천성 면역결핍증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유전성인 경우 돌연변이, 폰 빌레블란트 인자 분해 효소의 결핍 등이 원인이 되며 전신 홍반 루푸스,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 등의 전신질환, 이식 거부반응, 임신 등에 의해서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햄버거병) 증상

설사 연관형에서는 설사 또는 혈변을 볼 수 있으며 복통, 발열, 구토 등의 대장염 증상을 보인 후 10~15일 후에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 발병하기도 합니다. 간혹 감기 후 발병하기도 합니다.

 

▶어지럽거나 창백해지는 등의 빈혈 증상이 보이고 소변량이 감소하면서 혈압이 증가하고 몸이 붓고, 복수가 차거나 혈뇨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또한 피부의 멍(자반)이나 위장관의 출혈반, 황달, 간비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햄버거병) 진단

▷혈액 검사에서 용혈성 빈혈과 혈소판 감소 및 신기능의 이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변 검사를 통하여 단백뇨나 혈뇨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신기능 감소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사 연관형일 경우, 대변검사를 통하여 대변에서 대장균 독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기능 저하, 미세혈관병성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증의 세 가지가 관찰되면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햄버거병) 경과/합병증

급성기의 사망률은 약 5% 이며 설사 연관형은 재발이 드물고 비교적 예후가 양호하고 급성기 회복 후 만성 신부전으로의 이행률은 9% 정도입니다.

그러나 수십 년 후에 단백뇨, 고혈압, 신기능의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장기간의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햄버거병)  치료

신부전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분, 전해질, 산-염기 이상을 교정하고 혈압을 조절합니다.

위 치료 시에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필요에 따라 투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빈혈이 심한 경우 수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설사 연관형인 경우 항생제를 사용하면 세균이 죽으면서 세균 내의 독소가 퍼지고 이로 인해 증상이 악될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폐구균으로 인한 비전형적 용혈성 요독증후군에는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서울아산병원www.amc.seoul.kr/asan/healthinfo/main/healthInfoMain.do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소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안전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조리도구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 시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 한다

=> 흐르는 물에 비누 또는 세정제 등을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 씻기
(외출 후, 화장실을 다녀온 뒤, 조리 전, 기저귀를 사용하는 영유아를 돌본 뒤, 더러운 옷이나 리넨을 취급 후 등)
안전한 음식 섭취

=>음식은 충분한 온도에서 조리하여 익혀먹기
* 비살균 우유, 날 육류 등은 피하고, 소고기는 중심 온도가 72도 이상으로 익혀 먹기
* 물은 끓여 마시기채소·과일은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서 벗겨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칼·도마는 소독하여 사용하기
=>조리도구(채소용, 고기용, 생선용)는 구분하여 사용하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음식을 조리 및 준비 금지
강, 호수 수영장에서 수영할 때=> 강물, 호수 물, 수영장물 마시지 않기

 


다음은 보건복지부의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에 대한 분류 및 증상, 치사율 및 환자관리등 관련 내용입니다.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이란?

▶ 장출혈성대장균(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 감염에 의하여 출혈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질병 분류

 법정감염병 : 제2급

 질병코드 :  ICD10 A04.3

 

◑병원체

 장출혈성대장균(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

 - 장내세균과에 속하는 그람 음성 혐기성 막대균

 - Shiga 독소(Shiga toxin, Stx1, Stx2)에 의해 질병 유발

 

병원소

소가 가장 중요한 병원소이며, , 염소, 돼지, , 닭 등 가금류에서도 발견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전파 경로

 식수, 식품을 매개로 전파

 적은 양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사람-사람간 전파도 중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잠복기

 2∼10일(평균3∼4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증상은?

 발열오심구토심한 경련성 복통

설사는 경증수양성 설사에서 혈성 설사까지 다양한 양상

 용혈성 빈혈혈소판 감소증 또는 혈전성 혈소판감소증 자반급성신부전 등을 특징으로 하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이 발생하기도 함

 증상은 57일간 지속된 후 저절로 호전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진단

 검체(대변, 직장도말물)에서 Shiga 독소 유전자를 보유한 E. coli 분리 동정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치료

 대증 치료 : 경구 또는 정맥으로 수분, 전해질 신속히 보충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전염기간

이환기간 및 증상 소실 후 대변에서 균이 검출되지 않을 때 까지 전파 가능하며, 보통 성인에서 1주일 이하어린이의 1/3은 3주가량 균 배출

 드물지만 보균상태가 수개월 이상 지속 가능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치사율

대부분 후유증 없이 회복되나 용혈성 요독 증후군 진행시 치명률 35%

 

법정전염병 2급으로 참으로 끊질기고 무서운 녀석이네요. 보균상태도 수개월 이상 지속도 가능하다니 조심...또 조심해야 겠습니다. 그렇다면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환자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 관리>

 증상이 완전히 소실된 후 24시간 후부터 또는 항생제 치료시 항생제 치료 종료 48시간 후부터 24시간 이상의 간격으로 배양검사(대변검체)에서 2회 연속 음성임을 확인후 격리해제

 

 격리 해제까지 음식 조리간호간병보육 금지설사 증상 소실 후 2주간 수영 금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접촉자 관리>

 발병여부 관찰

   환자와 음식, 식수를 같이 섭취한 접촉자는 마지막 폭로가능 시점부터 10일간 발병 여부를 감시

  - 공동 노출자 : 사례와 의심 감염원에 함께 노출 된 경우 10일간 접촉자 발병여부 관찰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 배양검사(대변검체) 실시

 

 고위험군(식품업종사자, 수용시설 종사자 등)은 대변배양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음식  취급, 보육, 환자간호 등 업무 제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예방

 일반적 예방

 -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안전한 음식 섭취 : 음식 익혀먹기물 끓여 마시기

 - 위생적인 조리하기

 

코로나와 비교해도 만만치 않는것 같습니다. 사람과의 전파도 잘되고, 잠복기도 길고,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에 조심을 더하는 수밖에 없는듯합니다.

먹거리를 관리하는 곳은 위생관리를 정말 철저히 해야 합니다. 이번 안산 어린이집 아이들은 아무 잘못도 없이 이제 투석을 하며 힘든 나날을 지내야 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잘못한 일도 없는데 이런일이 생겨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되돌릴수도 없어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기적이라는 단어가 실행에 옮겨져 아픈 친구들이 모두 완쾌가 되었음하는 바램입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아이들이 생활하는 곳은 물론이고, 각종 음식점등 기타 시설등은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서 다시는 이런 슬픈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에서도 강력한 단속을 해줬음하는 바램입니다. 

 

이곳저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날도 더워지고, 어려운 이때!!

나를위해!!

나의 가족을 위해!!

친구와 이웃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위생관리를 잘 해야 겠습니다. 

오늘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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